2025.03.17
다쓰테크, 페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본격화...“농촌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 김진후 기자(jhkim@electimes.com) 페루 농촌 전력화 프로젝트 현장에서 다쓰테크 기술팀과 현지 관계자들이 협력하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다쓰테크]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다쓰테크(DASS TECH)가 페루 로레토(Loreto) 지역에서 진행 중인 농촌 전력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페루 에너지광업부(MINEM) 산하 농촌 전력화청(DGER)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전력 접근성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로나(Morona), 파스타자(Pastaza), 코리엔테스(Corrientes), 티그레(Tigre) 강 유역의 국경 지역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배터리 저장장치를 활용한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다쓰테크는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로 페루의 100여개 사이트 중 3곳에서 시범적으로 설치 공사를 진행했으며 시스템 구축 및 현지 공사업체를 지도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향후 나머지 지역에서도 원활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인버터, 배터리(ESS) 등 설비 조달과 운송을 시작으로 지역 내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기·기계 장비의 조립 및 전력망 건설 공사가 진행되며, 현지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또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전력 공급 및 유지보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다쓰테크 본사 기술팀이 페루 현장에서 직접 시공 및 설치 교육을 진행 중이며, 현지...
앵커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는 연중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꾸준한 기술 혁신과 꼼꼼한 사후 고객 관리로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부품 기업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태양광 인버터 제조 회사입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변환해 주는 필수 장치입니다. 이 업체는 2007년에 업계 최초로 제품의 크기는 줄이고 안정성은 높인, 무변압기형 인버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7세대 버전까지 출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광영/(주)다쓰테크 사장 : "(저희 제품 이후) 국내 인버터가 무변압기로 바뀌기 시작했던거죠. 무변압기 인버터 시대를 우리 회사가 처음 열었다고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업계 최초로 인버터의 오작동 여부와 고장, 발전 시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S 센터 4곳을 직접 운영해 사후 관리까지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창업 10여년 만에 매출 천억 원을 기록해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로 올라섰습니다. [금만희/(주)다쓰테크 대표이사 : "얼마 전까지는 동남아 위주로 했는데, 지금 현재 페루의 큰 프로젝트를 하나 맡아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양광뿐 아니라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의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2025.03.13
- "자립기반 마련 최우선… 수익사업·공모 다방면 모색" - 연회비 부과 협의 완료·총회 통과 -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 첫걸음 - 입주기업 화합·CEO모임 활성화 - 방사광가속기 등 발전가능성 우수 - 효율적 관리·지원 체계 구축 집중 - 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확보 온힘 금만희 다쓰테크 회장이 11일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다쓰테크 골드파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성렬 [중부매일 김미나 기자]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오창공단)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오창공단은 오창과학산업단지(이하 오창산단)의 효율적 관리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2005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오창산단은 충북 경제의 3분의 1을 이끄는 '효자 산단'이다.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온 오창공단은 올해 설립 20주년의 위상에 걸맞게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공단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만희(67·㈜다쓰테크 대표) 오창공단 이사장을 만나 공단의 역할과 그 비전을 들어봤다. / 편집자 "올해 20주년을 원년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오창공단을 만들겠습니다." 금만희 이사장은 충북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오창산단 입주기업의 더 높은 성장을 위해 오창공단의 역할이 크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금 이사장은 오창공단 자립기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금만희 다쓰테크 회장이 11일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다쓰테크 골드파크에서 회사강점을 소개하고 있다. /김성렬 금 이사장은 "오창공단이 단순한 입주기업 지원업무를 벗어나 실질적인 기업 지원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립기반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며 "다행히도 최근 오창공단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위·수탁 등 새로운 관리업무를 맡게 됐고 입주기업들과 오랜 협의를 거쳐 이뤄낸 '연회비 부과건'이 지난달 총회에서 통과됐다. 자립기반 마련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2025.02.18
- 주택용 및 융복합지원사업 최적화 솔루션 - 최대 입력전압 550V… 구형 인버터 대체 최적화 - 퓨즈 30A, 25A, 20A 복수 인증 획득으로 다양한 태양광 모듈과 호환성 높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대표 금만희)는 차세대 주택용 태양광 인버터 ‘K7’을 출시하고 2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K7’은 국내 주택용 태양광 및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존 인버터 대비 뛰어난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췄으며, 주택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성능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택 및 융복합지원사업용 설치 확인 명판을 기본 제공해 설치업체와 소비자의 공사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기존 태양광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리파워링(Re-powering) 솔루션도 K7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최대 입력전압이 550V로 설계돼 기존 구형 인버터 대체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이다. 국내에 설치된 다양한 태양광 모듈과의 호환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퓨즈(Fuse) 30A, 25A, 20A의 복수 인증을 획득해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다양한 태양광 모듈과 호환성을 높여 설치업체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K7은 특정 환경이나 조건에 제한받지 않고, 다양한 주택용 태양광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발열 최소화 설계를 적용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KS C 8565:2024.09 개정 인증을 신규 취득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자연 공냉식 냉각 방식을 적용해 소음 최소화 및 유지보수를 간소화했다. 또한, EZ Quick-MC4 Connector를 지원해 공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128×64 GLCD 디스플레이와 한글...
2025.02.13
인버터 전 라인업 보유...기술력과 서비스로 차별화 K7·125kW급 신규 제품 라인업으로 차세대 기술 선봬 북미 겨냥 ‘EV 파워모듈·ESS’ 신사업 통해 ‘위기를 기회로’ 올해 시장 점유율 21% 목표 2030년 매출 1조원 국내 인버터 산업이 경쟁 심화 등 시장 환경 변화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다쓰테크가 기술 경쟁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앞세워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인버터 사업의 강화 외에도 EV 충전기 모듈,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하이브리드 인버터 등 신사업에 바탕을 둔 글로벌 영역 확장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금만희 다쓰테크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진출 '드라이브'를 걸고, EV 충전기 모듈 및 ESS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 다쓰테크만의 경쟁력은 ‘이것’ 금만희 대표는 다쓰테크의 강점으로 포괄적인 제품군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국산 제품의 입지가 좁아졌지만, 다쓰테크는 기술력 배양과 제품군 확대를 통해 자생력을 키웠다. 금 대표는 “다쓰테크는 주택용, 상업용, 발전용 인버터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특히, 스트링 인버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11곳의 전속 판매점과 본사가 운영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고객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쓰테크의 연간 생산능력은 주택용 단상 5만대(170MW), 삼상 2만1000대(1GW) 규모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인버터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다쓰테크는 국내 전력망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이버 보안이 적용된 RTU 솔루션을...
2024.12.23
‘DASS SCI 500’ 제품. [제공=다쓰테크]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대표 금만희)는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DASS SCI(DASS String type Central Inverter)’ 시리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센트럴 타입의 대용량 처리 능력과 스트링 타입의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태양광발전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제품이다. 다쓰테크는 지난 8월 착공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에 참여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500kW급 ‘DASS SCI’ 인버터 5대를 적용한 국내 첫 대용량 인버터 사업으로 다쓰테크가 대용량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DASS SCI’ 시리즈는 기존 센트럴 인버터의 대용량 처리 능력에 다수의 최대전력 추종 장치(MPPT)를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센트럴 인버터는 음영 발생 시 발전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고장 발생 시 수리 기간인 2~3일 동안 발전을 완전히 멈추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DASS SCI’는 센트럴 인버터의 고출력을 유지하면서 3개의 독립 MPPT를 통해 음영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장 발생 시에도 정상 작동 가능한 부분은 계속 운영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발전소 운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제공한다. 다쓰테크 관계자는 “국내 대용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작으로, 북미, 남미 등 해외에서는 현지화전략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DASS SCI 시리즈가 대용량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효율 저하와...
2024.11.2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는 글로벌 Top 3 태양광 발전(PV) 모듈 기업인 론지(LONGi)와 협력해 태양광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쓰테크는 글로벌 PV 모듈 기업과 협력해 태양광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요소인 모듈 판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다쓰테크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부터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기업과 국내 PV 모듈 기업들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쓰테크는 국내 최고의 태양광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PV 모듈 기업과 협력해 모듈-인버터 결합 패키지를 제공,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태양광모듈(왼쪽), 태양광 인버터(오른쪽). [사진=다쓰테크] 다쓰테크는 론지와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PV 모듈 판매를 개시했으며 올해 이미 5메가와트(MW) 규모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오는 2025년까지 약 70MW 규모의 모듈을 태양광 인버터와 결합해 판매할 계획이다. 론지의 글로벌 기술력과 다쓰테크의 시장 전문성이 결합된 모듈-인버터 패키지는 설치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다쓰테크는 침체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고객층 발굴과 함께 매출 증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다쓰테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고 충전기 및 배터리 공장 건설, 연구센터 설립 등 장기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쓰테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2024.10.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가 고객의 발전소 운영 부담을 혁신적으로 낮추는 ‘DASS 관제서비스’를 1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고장 사전 감지와 원격 관제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투자자 및 발전소 운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태양광 발전소 운영 방식은 발전소 운영자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다쓰테크의 DASS 관제서비스는 발전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선제적 조치를 제공함으로써 발전소 관리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RTU(Remote Terminal Unit)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은 태양광 인버터와 원격 모니터링, 관제, 제어 기능을 결합해 고객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다. DASS 관제서비스는 고객보다 앞서 발전소 상황을 진단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문제 발생에 따른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인버터 고장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고객에게 알리고, 상황에 따라 원격으로 인버터 가동을 중지해 장비 손실을 방지하는 강제 제어 기능까지 갖췄다. 다쓰테크는 상업용 태양광 인버터 신규 구매자에게 RTU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고객은 RTU의 별도 구매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 사전 감지, 원격 조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다쓰테크는 중소형 발전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다쓰테크...
2024.10.20
품질·AS 경쟁력 핵심… 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 충북 청주시 오창 소재 다쓰테크는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다./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다쓰테크(금만희 대표)는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다. 태양광 발전소 설계부터 시공, 인버터 제조 및 판매, 유지·보수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쓰테크는 350와트(W)부터 1천킬로와트(kW)까지 다양한 용량의 인버터 제품군을 보유해 주택용, 상업용, 발전사업용 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 설비다. 금만희 대표는 태양광 인버터 업계 산증인이다. 15년간 몸담았던 포스코 생활을 마치고 이차전지 회사를 설립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2006년 충북 청주 오창에 다쓰테크를 창업했다. 창업 이듬해 다쓰테크는 3kW급 무변압기형 인버터를 개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변압기보다 크기가 작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금만희 다쓰테크 대표가 신사업 진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상철 금만희 대표는 다쓰테크 경쟁력으로 '품질과 AS'를 꼽았다. 그는 "매년 매출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연구 인력이 전체 직원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4개 AS센터를 직접 운영해 고객 사후관리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품질 관리와 고객 대응을 바탕으로 다쓰테크는 2019년 매출 1천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태양광 인버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정부 정책 변화로 2021년 매출이 약 5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 종식과 해외 사업...
2024.10.04
신사업 투자 및 기술 리더십 강화로 북미 시장 선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가 캐나다 증권거래소(CSE)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장 추진은 전기차(EV) 충전기와 2차전지 사업을 포함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다쓰테크는 북미 EV 충전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향후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까지 추진해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다쓰테크] 다쓰테크는 태양광 인버터 제조와 태양광 발전소 시공 등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V2G(Vehicle-to-Grid), EV 충전기 파워모듈 등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다쓰테크는 전기차 충·방전 기술인 V2G 시장에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미래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CSE 상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북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쓰테크는 캐나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EV 충전기 및 2차전지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해 북미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종합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다쓰테크는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경북과 제주 지역에서 1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고, 충전기 및 배터리 공장 건설, 글로벌 연구센터 설립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쓰테크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상장 추진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다쓰테크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신사업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