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는 글로벌 Top 3 태양광 발전(PV) 모듈 기업인 론지(LONGi)와 협력해 태양광 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쓰테크는 글로벌 PV 모듈 기업과 협력해 태양광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요소인 모듈 판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다쓰테크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부터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기업과 국내 PV 모듈 기업들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쓰테크는 국내 최고의 태양광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PV 모듈 기업과 협력해 모듈-인버터 결합 패키지를 제공,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태양광모듈(왼쪽), 태양광 인버터(오른쪽). [사진=다쓰테크] 다쓰테크는 론지와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PV 모듈 판매를 개시했으며 올해 이미 5메가와트(MW) 규모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오는 2025년까지 약 70MW 규모의 모듈을 태양광 인버터와 결합해 판매할 계획이다. 론지의 글로벌 기술력과 다쓰테크의 시장 전문성이 결합된 모듈-인버터 패키지는 설치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다쓰테크는 침체된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고객층 발굴과 함께 매출 증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다쓰테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고 충전기 및 배터리 공장 건설, 연구센터 설립 등 장기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쓰테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2024.10.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가 고객의 발전소 운영 부담을 혁신적으로 낮추는 ‘DASS 관제서비스’를 1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고장 사전 감지와 원격 관제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투자자 및 발전소 운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태양광 발전소 운영 방식은 발전소 운영자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다쓰테크의 DASS 관제서비스는 발전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선제적 조치를 제공함으로써 발전소 관리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RTU(Remote Terminal Unit)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은 태양광 인버터와 원격 모니터링, 관제, 제어 기능을 결합해 고객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다. DASS 관제서비스는 고객보다 앞서 발전소 상황을 진단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문제 발생에 따른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인버터 고장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고객에게 알리고, 상황에 따라 원격으로 인버터 가동을 중지해 장비 손실을 방지하는 강제 제어 기능까지 갖췄다. 다쓰테크는 상업용 태양광 인버터 신규 구매자에게 RTU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고객은 RTU의 별도 구매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 사전 감지, 원격 조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다쓰테크는 중소형 발전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다쓰테크...
2024.10.20
품질·AS 경쟁력 핵심… 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 충북 청주시 오창 소재 다쓰테크는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다./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다쓰테크(금만희 대표)는 국내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다. 태양광 발전소 설계부터 시공, 인버터 제조 및 판매, 유지·보수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쓰테크는 350와트(W)부터 1천킬로와트(kW)까지 다양한 용량의 인버터 제품군을 보유해 주택용, 상업용, 발전사업용 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 설비다. 금만희 대표는 태양광 인버터 업계 산증인이다. 15년간 몸담았던 포스코 생활을 마치고 이차전지 회사를 설립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이후 2006년 충북 청주 오창에 다쓰테크를 창업했다. 창업 이듬해 다쓰테크는 3kW급 무변압기형 인버터를 개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변압기보다 크기가 작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금만희 다쓰테크 대표가 신사업 진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상철 금만희 대표는 다쓰테크 경쟁력으로 '품질과 AS'를 꼽았다. 그는 "매년 매출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연구 인력이 전체 직원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4개 AS센터를 직접 운영해 고객 사후관리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품질 관리와 고객 대응을 바탕으로 다쓰테크는 2019년 매출 1천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태양광 인버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정부 정책 변화로 2021년 매출이 약 5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 종식과 해외 사업...
2024.10.04
신사업 투자 및 기술 리더십 강화로 북미 시장 선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가 캐나다 증권거래소(CSE)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장 추진은 전기차(EV) 충전기와 2차전지 사업을 포함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다쓰테크는 북미 EV 충전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향후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까지 추진해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다쓰테크] 다쓰테크는 태양광 인버터 제조와 태양광 발전소 시공 등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V2G(Vehicle-to-Grid), EV 충전기 파워모듈 등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다쓰테크는 전기차 충·방전 기술인 V2G 시장에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미래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CSE 상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북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쓰테크는 캐나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EV 충전기 및 2차전지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해 북미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종합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다쓰테크는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경북과 제주 지역에서 1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고, 충전기 및 배터리 공장 건설, 글로벌 연구센터 설립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쓰테크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상장 추진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다쓰테크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신사업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